2007년 6월 7일 목요일

[나도 푸드 스타일리스트!] 시원한 여름 한잔 드세요



마음에 드는 테이블 세팅이 있어서 퍼왔다 ^^


호홋, 정말 여름에 어울리는 색깔이구나~

월드키친과 함께하는 '나도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번 주 당선작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박금화 독자께서 보내준 ‘시원한 여름으로의 티타임’입니다. 예년보다 빨리 더워진 요즘, 딸 친구와 엄마의 방문을 맞아 티타임 테이블을 준비했습니다. 더위를 날려버릴 듯 시원한 테이블과 상큼하면서 몸에 좋은 과일이 색감과 구성에서 조화를 이뤘네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상영씨의 의견
시원한 분위기를 아이들에게 선물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얀 식탁보 위에 아쿠아 블루 색상의 식탁보를 덮어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한 점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색깔을 너무 많이 사용해 다소 답답하면서 밋밋한 점이 안타깝네요. 흰색을 과감하게 메인 색감으로 사용하고, 냅킨 정도만 아쿠아 블루로 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테이블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아쿠아 블루의 시원한 색감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센터피스로는 비즈나 얼음조각을 사용해 장식해도 좋지만, 조개 껍데기나 산호 조각을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릇 대용으로 선택한 사과는 변색될 수 있으니, 오렌지처럼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과일을 이용하면 더 좋겠네요. 사진=프리랜서 김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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